헌 옷 주고 새 옷 받는 '중고 의류 거래'가 요즘 재테크라고? 지난주부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옷을 사러 쇼핑몰을 둘러봤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입이 벌어졌습니다. "곧 롱패딩만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추워질 텐데, 돈 아까워" 그러다 구석방 한켠을 보니, 사놓고 금방 질려 입지 않는 옷이 쌓여 있었습니다. 옷장 정리도 할 겸, 짭짤한 수익도 올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일반적인 중고 거래를 넘어 귀찮은 사진 촬영 없이 헌 옷을 한 번에 파는 방법까지, 오늘의 주제는 '중고 의류 거래의 A to Z'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 헌 옷이 돈 되는 이유 최근 SNS를 보면 아직도 '무 지출 챌린지'가 한창인데, 가을옷은 사치라거나, 중고 거래로 마련하겠다는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게다..
숏폼 드라마 한 편에 1분이라고? 여러분은 숏폼으로 주로 어떤 걸 보나요? 저는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클립 영상을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작품을 처음 볼 때 느꼈던 즐거움과 감동이 숏폼을 볼 때도 그대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이 된 숏폼 영상이 최근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 편에 2분도 안 되는 '숏폼 드라마'가 빠르게 성장 중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는 13(일) '숏폼 드라마' 길이도 3분까지 늘려라고 방송에 나왔더라고요. 사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3조 원이어서, 이미 하나의 장르가 됐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한 편에 10분 남짓한 웹드라마에 이어, 그보다도 훨씬 짧은 숏폼 드라마가 유행 중이라니, 신기하지 않나요? 숏폼 드라마라는 장르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특..
구수한 밤과 달콤한 무화과를 즐길 수 있는 전국 디저트 맛집 아마 디저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싫어할 분은 계시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디저트를 사랑한다면, 제철 음식과 함께 제철 디저트도 함께 부지런히 즐겨줘야 합니다. 이맘때쯤엔 역시 밤과 무화과, 구워질 때 나는 구수한 향부터 참을 수 없는 밤과 톡 터지는 달콤함을 머금은 무화과는 가을 디저트의 양대 산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여기서는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의 맛을 예쁘게 담아낸 디저트 카페를 소개할까 합니다. ◆ 서촌 디저트 맛집 카페 '풍류' 서촌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자리한 계절은 담은 디저트 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늦가을이라는 뜻을 가진 '만추' 디저트를 꼭 먹어야 합니다. 보늬 밤 조림과 달달하고 진한..
노벨 문학상에 한강, 한국 여성 작가 최초 수상 우리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지난 10일(현지 시각) 발표했습니다. 한국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며,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입니다. 한강은 앞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동시에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을 꼽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위원회의 매츠 말름 종신 위원장은 1시간 전 수상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