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만난 직장 상사에 대한 속마음은? 오늘의 포스팅은 지난 2024년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를 69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요즘 TV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등에서 MZ세대 직장인들을 다룬 패러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밈(meme)으로 잘 알려진 '맑은 눈의 광인',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 등, 미디어 속에서 MZ세대는 언제나 직장 선배 또는 상사와 미묘하게 대립하는 모습으로 비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세대와는 달리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표현하고, 하기 싫은 일에는 단호히 '아니요'라고 말할 줄 아는 세대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디어 패러디가 과연 MZ..
◆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돌봄의 시간 예상을 벗어나는 갑작스러운 상황은 항상 생기기 마련인데, 돌봄이 필요해지는 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를 먹으며 누구나 노쇠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돌봄이 필요할 때쯤엔 그에 관한 여러 준비가 되어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게 현실입니다. ▲ 주변에서 돌봄이 필요한 가장 흔한 사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도 늘 정정해 보이기만 하시던 할머니께서, 겨울날 눈길에서 꽈당 미끄러지셨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당장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 같았는데, 파스를 며칠 붙이고도 욱신거림이 멈추지 않아 결국 병원에 들르셨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엉덩이뼈가 살짝 부러졌는데, 어르신들은 뼈가 잘 붙지 않으니 한두 달 정도는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게 좋겠답니다. 잠깐 누..
◆ '돌봄'의 의미 여러분들께서는 '돌봄'이라는 단어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순 우리 말이라서 단어 자체의 의미는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는 한편, 각종 기사와 뉴스에서 말하는 '돌봄'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와닿지는 않는 경험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돌봄이 '사회적'으로 논의된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아 돌봄의 정확한 의미가 와닿지 않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돌봄이라는 분야는 별다른 이름도 없이, 주로 가족 중 여성이 수행해야 하는 의무 중 하나였습니다. 어린 가족구성원에 대한 돌봄, 질병을 앓는 가족구성원에 대한 돌봄, 노령의 가족구성원에 대한 돌봄까지. 모든 돌봄을 여성들이 주로 도 맡아하되, '일'로 여기진 않았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이반 ..
MZ세대 출산율 걱정하지만 자녀 계획은 '글쎄요'? ◆ '출산율 감소 심각' 53.3%, '자녀 계획은 없다' 53.8% 경제 콘텐츠 뉴스 레터 어피티가 머니 레터 구독자 925명에게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에게 자녀 계획과 저출산 문제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결혼과 자녀 계획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나이대인 MZ세대 응답자의 53.3%가 출산율 감소 문제에 대해 '심각하고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했지만,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53.8%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 우리나라 출산율 감소 문제, 해결책에 대한 설문 조사 1) 출산율 감소에 대한 인식 최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6명 대로 떨어지며, 인구 감소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