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로 여행 갈까. 서울 윤동주 하숙집터를 찾아서 짧은 나의 글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조차도 사랑하는 거목 윤동주 시인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주제넘고 주저하게 되고부끄럽기만 합니다.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조선인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 시인, 그 윤동주 시인이 학창 시절 하숙했다고 알려진 집터가 보존되어 오고 있었던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고 계시나요? 우리 함께 그 당시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네를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 작가의 집에서 하숙한 시인 박노수 미술관에서 수성동 계곡으로 올라가는 골목길, 윤동주 시인이 하숙했다고 알려진 장소가 있습니다. 지금은 일반 가정집으로 바뀌고, 기둥에 붙은 팻말만이 그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북간도 출신으로,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 1938년..
■ 건강한 모발의 첫걸음은 청결부터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화려한 탈색모와 스타일링을 탈피하고 하나둘 찰랑이는 긴 생머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허리를 넘어 길게는 허벅지까지 오는 '슈퍼 롱 헤어'가 유행하며 탐스러운 머릿결 관리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남녀 모두에게 적용되는 긴 생머리에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갖는 비결에 대해서 함께 공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머리는 잠들기 전에 미온수로 감고 감기 전 빗질 건강한 모발의 첫걸음은 청결부터인데, 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아 잠들기 전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피지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샴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머리를 감기 전 굵은 빗으로 충분히 빗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
돈 되는 소비는 잘 쓰는 게 남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행 가기 전의 설렘 때문에 여행하는 데, 여행지를 사전 조사하고, 가보고 싶은 장소를 찾아 구글맵에 저장하는 과정이 유독 재밌더라고요. 영화 스포일러 당하는 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데 맛집이나 카페, 관광지 리뷰를 미리 읽어보는 건 왜 이렇게 재밌을까요? 이런 우리네 일상에서 비슷한 설렘을 느끼는 순간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택배를 기다릴 때입니다. 왜 구매한 택배가 늦게 오면 괜스레 기다려지고 짜증 나기도 하잖아요.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한 뒤, 택배가 도착할 때까지 문 앞에 자꾸 나가보기도 하고, 택배 아저씨가 어디쯤 왔나 배송 추적도 해 보는 그 순간이 너무나 설레고 기대되기도 하지요. 요즘은 로켓배송이나 당일배송, 심지어 해외 직구..
■ 살둔마을, 때 묻지 않은 오지마을, 그 비경을 거닐다. 작든 크든 소음이란 끊임없이 현대인을 따라다니는 족쇄와도 같습니다. 매연을 쏟아내는 자동차 소리와 종종 불유쾌한 소식을 전달하곤 하는 TV 소리, 고함을 질러대는 옆집 이웃의 소리와 직장 내에선 언제든 따라붙는 상사의 잔소리까지, 현대인을 괴롭히는 요소들은 무궁무진하게 널려있습니다. 가끔은 이토록 지독한 소음에서 벗어나 고요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소망,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홍천에 위치한 살둔마을은 현대인들의 이러한 소망을 이루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하도록 평화로운 고요가 깃든 마을입니다. '사람이 기대어 살만한 둔덕'이라는 소박하면서도 따스한 의미를 지닌 오지마을 이곳으로 훌쩍 떠나봄도, 들리는 소리라곤 귓가를 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