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의 공매도 재개, 개미 투자자들의 미래는? 정부가 3월 31일부터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매도는 없는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서 우선 판 뒤, 값이 떨어졌을 때 그 주식을 사서 되갚는 투자 방법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불법 공매도를 한 게 드러나자 "공매도 제도, 문제 있어"라고 하며 정부가 2023년 11월 전면 금지했습니다. 정부는 공매도 금지기간 동안 개인이 기관·외국인 투자자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개선하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제도 개선이 완료됐다며 약 16개월 만에 국내 모든 종목에서 공매도를 재개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했..

퇴직 후의 진실, 노(老)동은 멈추지 않는다. "퇴직 후에도 일을 하기 위해서는 현역 세대가 할 수 없는 일이거나,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하려 하지 않는 일을 할 수밖에 없다. 바람직한 것은 현역 시절부터 퇴직 후 일의 중요성을 일찍 깨닫고 미래의 직업과 연결 지어 새로운 일을 찾는 것이다." 100세 인생을 말할 정도로 수명은 늘어났는데 퇴직 연령은 빨라서 많은 직장인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취업 컨설팅 업체 잡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0세 이상 직장인이 체감하는 평균 퇴직 연령은 53.4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퇴직 후 30~5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뜻인데, 가장 큰 문제는 노후 생활비입니다. 그 이유는 충분한 노후 생활비를 준비하지 못한 채 퇴직을 하는 경우가..

택시비 최대 12만 원 지원받고 아기와 외출해요.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해 약 9만 명이 혜택을 받은 '서울 엄마 아빠 택시' 서비스를 개선했습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며,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고 있다면 '몽땅 정보만능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시트가 구비된 대형 승합차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영아 1인당 최대 12만 원 지원합니다. '타다'와 '파파' 2개 업체 중 희망하는 업체를 골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생아용·영아용 구분 없이 24개월 이하 전 연령 이용 가능한 카시트가 상시 배치돼 있습니다. 10만 원의 기본 포인트 적립 시 이용자 모두에게 5,000원의 추가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다자녀 또는 한부모가족이라면 1만 원, 적립금을 3개월 내에 소진 시 5..

가벼운 부상 환자는 교통사고 합의금을 받기 어렵다. 가벼운 부상 환자는 교통사고 합의금을 받기 어렵게 되는 이유는, 자동차보험료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입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사건을 빠르게 끝내기 위해 관행적으로 합의금(향후 치료비)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지급 기준이 훨씬 까다로워진다고 합니다. 중상 환자에 한해 합의금을 지급하는 걸 기본으로 하고, 경상 환자가 8주 이상 치료를 원할 경우 진료기록부 등을 보험사에 내도록 한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올해 안으로 법·약관 개정을 끝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자동차 사고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고도 보험금을 많이 받아가는 나이롱환자들은 보험사로부터 향후 치료비 명목의 합의금을 받기 어렵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