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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서 보긴 했어도, 막상 뭔지는 모르는 이것의 정체

 

도로 위 안전장치

운전을 하거나 도로를 지나다닐 때 자주 보이는 안전장치입니다. 하지만 운전 경력이 오래되신 분들도 이름과 역할까지 알고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만 생소한 도로 위 안전장치,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선 유도봉

 

시선 유도봉

도로 한가운데에 설치된 주황식 시설물, 바로 시선 유도봉입니다. 시선 유도봉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에 노면 표시를 도와주고, 공간을 분리하여 운전자에게 위험 구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앙선 침범, 불법 유턴 및 주정차 등을 예방하고, 야광 물질로 이루어져 밤에도 쉽게 차선 구분을 가능하게 합니다. 주로 진행 방향이 헷갈릴 만한 구간이나 충돌 위험 시설이 있는 곳에 설치됩니다.

 

◆ 표지병

 

표지병

깜깜한 밤이나 비가 많이 올 때에는 운전 중에 차선이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선에는 헤드램프 조명에 반사되는 비드(작은 유리구슬)가 도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됐을 경우 차선이 손상되어 반사 기능을 잃기도 합니다.

 

 

그때를 대비해 중앙선과 차로 경계선 옆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표지 병을 설치해 놓는데요. 표지 병에는 노란색 반사판이 수직으로 들어가 있어 차선 자체의 반사효과보다 훨씬 더 뛰어납니다. 이는 도로에 요철을 만들어 운전자의 무리한 차선 변경을 막기도 합니다.

 

◆ 볼라드

 

볼라드

볼라드는 보도 위로 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장치입니다.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의 역할을 하는데, 운전자와 보행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밝은 색의 반사 도료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보도 위에 설치돼 있어 보행자가 걸어 다니면서 부딪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행 안전 시설물의 구조 시설 기준에 따라, 높이 80~100cm, 지름 10~20cm, 간격 1.5m로 설치해야 하며, 0.3m 앞에는 시각 장애인의 충돌 우려 가능성에 따라 구조물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점형 블록을 설치해야 합니다.

 

 

◆ 시선 유도표지

 

시선 유도표지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 가장자리에 동그란 모양의 반사판을 볼 수 있습니다. 시선 유도표지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차로 수나 차도 폭이 변화하는 구간이나, 직선도로에서 갑자기 곡선 구간이 나타나는 등 도로가 급격히 변하는 구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반사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도로의 변화를 인지시키는 것인데, 밤이 되면 불빛이 나오는 태양광 전지판이 탑재된 시선 유도 표지도 있습니다.

 

◆ 갈매기 표지판

 

갈매기 표지판

주행 중 도로 가장자리에 갈매기를 닮은 노란색 표지판을 종종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시선 유도 표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갈매기 표지판입니다. 평면·곡선부 등 운전자가 앞선 도로의 형태를 예측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되어 도로의 형태를 알려줍니다.

 

 

자주 마주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도로 위 안전장치들, 이제 잘 아시겠지요.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장치의 역할 꼭 기억하며 앞으로도 안전 운전하기로 합시다.

 

◆ 오늘의 한 키워드, 편평비

 

편평비

편평비는 타이어 단면의 폭에 대한 높이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단위는 퍼센트(%)를 사용하며, 편평비가 낮을수록 고성능 타이어로 취급됩니다.

 

편평비가 60 퍼센트라면, 높이(H) : 폭(W)의 비율은 0.6 : 1이 됩니다. 시중에서는 시리즈로 표시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50시리즈, 40시리즈는 각각 편평비 50%, 40%를 나타냅니다.

 

 

편평비가 낮을수록 타이어 단면 폭이 넓고 두께가 얇아 운동성능은 좋아지지만, 그만큼 승차감은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 편평비가 높으면 단편폭이 좁고 두께가 높아 승차감은 좋지만, 접지력이나 코너링 성능은 저하됩니다.

 

출처 : 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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