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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청소 필수, 에어컨 필터·실외기 청소법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조금은 쌀쌀하지만, 낮이면 뜨거운 태양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을 보니 '곧 여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 말인즉, 구석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었던 에어컨을 가동해야 할 시기가 찾아왔음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하지만 에어컨 가동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바로 '에어컨 청소'입니다.

 

오늘은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에어컨 청소"를 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름이 오기 전 에어컨을 청소해야 하는 이유

 

여름철 오기전에 미리 에어컨 청소하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 에어컨 속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세균과 곰팡이를 방치한 채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특히 오염된 에어컨으로 인해, 폐 질환의 일종인 레지오넬라증 발병이 여름철에 급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에어컨 내부에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공기 중으로 전달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전염성이 강하며 에어컨을 통해 순식간에 전파되기 때문에, 대형 건물에서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 폐렴 등 합병증 유발하는 레지오넬라증 급증

* 참고로 레지오넬라증이 발병하게 되면, 2~10일간 잠복기를 거쳐 전신 무력감, 두통, 근육통, 식욕 감퇴 같은 증상과 함께 흉통, 기침 등이 나타난다고 하니, 증상들을 기억해 두면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레지오넬라병의 경우, 주로 50세 이상 면역력이 떨어지는 연령층이나 어린이, 호흡기 기저 질환자 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 여기에 속하는 구성원이 있다면, 주기적인 에어컨 청소를 적극 권장합니다.

 

에어컨 곰팡이 범벅, 쓰레기통 만큼 더러워요

* 그리고 먼지와 오염물질이 쌓이면, 에어컨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여 작동하게 됩니다. 에너지정책 소통센터에 따르면, 에어컨의 먼지 필터를 청소하면 전기 요금을 27%나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더불어 에어컨 청소는 에어컨 부품들의 마모와 고장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기 전 에어컨 청소는 필수 단계이겠지요.

 

◆ 에어컨 필터, 냉각핀과 실외기 에어컨 청소 방법

 

에어컨 청소는 크게 필터, 냉각핀, 실외기로 구분해 청소

에어컨 청소는 크게 필터, 냉각핀, 실외기로 구분해 청소할 수 있는데, 각 부위별로 청소 방법과 주의 사항이 다르니 아래 주의 사항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1) 에어컨 필터 세척 후 그늘에 충분히 건조

 

에어컨 필터를 세척, 칫솔이나 얇은 천에 에어컨 전용 세제를 묻혀 닦아 주세요

에어컨 필터를 세척할 때는 에어컨을 열어 필터를 분리한 후, 칫솔이나 얇은 천에 에어컨 전용 세제를 묻혀 닦아 주세요. 깨끗한 물로 헹궈낸 후에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용 세제가 없다면, 과산화소다를 물에 3 대 7 정도로 희석해 사용해 주셔도 되며, 이후 물에 희석한 식초 액을 뿌린 걸레로 다시 한번 닦아주면 청소 끝입니다.

 

2) 에어컨 냉각핀 결을 따라 표면의 먼지를 제거

 

벽걸이 에어컨 냉각핀 오염제거, 약품도포 중

에어컨 필터를 분리하면, 에어컨 내부에 보이는 게 바로 냉각핀인데요. 이 냉각핀은 분리하지 않아도 세척이 가능합니다.

 

전용 세정 스프레이를 뿌리고 칫솔이나 청소용 솔로 살살 쓸어주면 되는데, 이때 냉각핀의 결을 따라 표면의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전용 세정 스프레이가 없다면, 쌀뜨물과 소주, 계피 물을 이용해 계피 천연세제를 만들어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실외기 흡입구 등의 먼지를 제거

 

여름이 되면 실외기 청소 부실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 실외기 흡입구 등의 먼지를 제거

실외기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실외기 청소 부실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1년에 1~2회 정도는 실외기 청소를 권장하며, 만약 실외기 주변에 장애물이 있다면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치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에어컨 실외기 청소 방법

 

에어컨 실외기 청소 방법

① 실외기 커버 벗기고, 흡입구 먼지 제거, ② 주방용 중성세제에 물을 섞어 뿌리고 닦기, ③ 마른걸레로 습기 제거 후 건조하기

 

실외기 커버를 벗긴 후 흡입구나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낀 먼지를 닦아내주세요. 주방용 중성세제와 물을 약 1 대 3 비율로 섞어서 뿌려준 후, 물걸레로 닦은 다음에 마른걸레로 습기를 제거하고 잘 건조해 주면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실외기가 창밖과 같이 위험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청소 시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 에어컨 청소할 때 주의 사항도 꼭 확인

 

에어컨 화재 원인 1위는 실외기 연결 배선, 설치상 주의사항 표시해야

에어컨을 청소할 때는 반드시 사용을 중지하고 플러그를 뽑아 안전을 확보해 주세요. 또한 에어컨 모델에 따라 청소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사용자 매뉴얼을 확인하고 지침에 따라 청소해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한 후에는 완전히 건조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만일 습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며, 습기가 있는 상태로 사용하면 에어컨 내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은 물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꼭 필요한 에어컨 청소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 에어컨을 교체해야 한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꿀팁

 

폐가전제품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

에어컨을 교체해야 할 경우, 보통 설치 업체에서 수거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거 지원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버리지 말고 폐가전제품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답니다.

 

폐가전제품 방문 수거 서비스 초기 화면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무더위가 6월부터 일찍 찾아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에어컨 청소법 참고하셔서 5월 중으로 미리 에어컨 청소를 해둔다면, 에어컨 사용에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폭염 취약계층 대상 지원 및 보호 대책 확인

 

무더위 대비, 경로당 냉방시설 점검 중

보건복지부는 아동‧장애인·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생활시설 지원 냉방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냉방 용품 배포

 

무더위 쉼터와 같은 폭염 대비 시설에 냉방비·냉방 용품을 지원

무더위 쉼터와 같은 폭염 대비 시설에 냉방비·냉방 용품을 지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가구를 위해 선풍기, 쿨매트 등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냉방 용품을 비치한 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무더위 쉼터 및 잠자리 제공

 

야외 무더위 임시시설에서 더위를 피하고 환담하고 있는 모습

관할 지역 서비스 수요를 고려해 일시보호시설 등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하절기 이용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당초에는 연간 50일(+10일)이었다면 하절기에는 이용 기간이 연장되니, 꼭 알아두시고 찾아오는 폭염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폭염이 찾아왔을 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에어컨과 같은 냉방 용품이 비치된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 참고 자료

 

에어컨 청소 안 하면, 세균 바람만 쎙쎙 불어 건강 피해의 복병

청소 안 하면 세균 바람 쌩쌩(부산일보) >>>>>

 

※ 알아두면 쏠쏠한 건강 정보 확인하기

 

아기 있는 집, 여름철 에어컨 가습기 사용

아기 있는 집, 여름철 에어컨 가습기 사용 꿀팁 >>>>>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예방법 알아보기 >>>>>

 

자료제공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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